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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랄프 하센휘틀 사우스햄턴 감독이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을 잡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하센휘틀 감독은 "우리가 상대를 막아낸 방식은 놀라웠다. 선수들이 쏟은 노력이 승리의 열쇠였다. 리버풀과 같은 팀을 상대로는 운이 따라야 한다. 아무도 우리가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센휘틀 감독은 평소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을 롤모델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별명이 '알프스의 클롭'인 이유다. 그는 클롭 감독을 제압한 뒤 펑펑 눈물을 쏟았다. 클롭 감독은 하센휘틀 감독에게 다가가 어깨를 다독인 뒤 돌아섰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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