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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전 리버풀 센터백 데얀 로브렌이 클롭 감독이 보낸 메시지를 공개하며 리버풀이 자신을 그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브렌을 떠나보낸 리버풀은 올 시즌 초반 반 다이크와 조 고메스가 장기 부상을 당하면서 수비진 구축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12월 리그 15라운드에서 마팁까지 부상으로 쓰러졌다. 리버풀은 미드필더인 파비뉴와 헨더슨을 센터백으로 기용하며 이 대신 잇몸으로 버티고 있다.
로브렌은 스포츠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적 결정을 내렸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지난여름 리버풀을 떠난 결정은 확고했고 후회하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 시즌 내가 경기에 나서지 못했을 때 화가 났지만, 지금은 모든게 변했다. 내가 리버풀을 그리워하는 것보다 리버풀이 나를 더 그리워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로브렌은 두바이에 위치한 한 훈련 센터에서 재활에 몰두하고 있는 반 다이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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