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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여자 축구대표팀 간판 조소현(32)이 손흥민(28)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로 깜짝 이적하면서 대한민국 출신 남녀선수가 역사상 최초로 유럽 클럽에서 한솥밥을 먹는,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
현대제철, 고베아이낙을 거쳐 유럽에 도전한 조소현은 "토트넘과 함께 하게 되어서 기쁘다. 조만간 뵙겠다"는 말과 함께 토트넘 응원 구호인 '컴 온 스퍼스'(COYS)를 외쳤다.
외신들도 조소현의 토트넘 입단에 관심을 보였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오피셜 직후 '조소현이 런던 라이벌 팀으로 향한다. 남자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북런던클럽에서 만났다'고 보도했다.
조소현은 29일 진행한 팀 훈련에 곧바로 합류해 새로운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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