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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프랑스 리그1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의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자신이 원하지 않은 선수를 영입한 구단에 대해 대노했다.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렌스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나는 구단의 정책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사임을 통보했다"면서 "은챔을 영입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리스트에 있지 않았다. 이 영입 결정에 나는 어떤 것도 하지 못했다"면서 "은챔은 내가 영입을 반대했던 선수다. 나는 그를 영입한 지 알지 못했고 아침에 일어나서 언론을 통해 확인했다. 나는 운영진의 답을 기다리고 있고 만약 거절한다면 계속해나갈 것이다"라며 자기 뜻에 반대되는 영입을 한 구단을 떠나겠다는 통보를 한 사실을 밝혔다.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나는 돈을 원하지 않는다. 단지 떠나고 싶을 뿐이다. 나는 마르세유로부터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상송의 대체 자원에 대해 내 의견을 말했다. 프로로서 지금 일어난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화를 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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