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가 3일 오전 5시15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사우스햄턴과의 홈경기에서 무려 9대0 대승을 거뒀다.
EPL에서 한 팀이 상대에 9골 이상 점수 차로 승리한 경우는 이날 포함 단 3번뿐이다. 1995년 맨유가 입스위치타운에 9대0으로 이기고, 2019년 레스터시티가 사우스햄턴에 9대0으로 이긴 후 2년만에 다시 9골 차 경기가 나왔다. 7명의 서로 다른 선수들이 골을 넣은 것도 2012년 첼시-애스턴빌라전 이후 사상 두 번째 기록이다.
맨유는 올시즌 리즈전 6대2 대승에 이어, 이날 9대0 승리를 거뒀다. 2000~2001시즌 브래드포드, 아스널을 상대로 6골 이상 대승을 기록한 이후 맨유가 한 시즌에 2번 이상 6골을 넣은 것은 처음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