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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영국 현지에선 토트넘의 가레스 베일(31) 임대를 벌써 실패로 보는 분위기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첼시전 이후 시점인 5일자 단독기사에서 "토트넘 내부에선 베일의 의욕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 브라이턴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존재감 없는 베일을 보며 놀랐을 정도로 좋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무리뉴와 코치진은 팀이 참가 중인 4개 대회에서 여전히 베일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있다. 하지만 최근 그 인내심이 지금은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것 같다"고 취재한 바를 토대로 토트넘의 현재 분위기를 전했다.
계속해서 "레비 회장은 베일의 주급 60만 파운드(약 9억2250만원) 중 25만 파운드(약 3억8440만원)만 지불하는 데 동의했다"며 "베일의 영입은 분명 지난 여름 이적시장 최고의 성과로 여겨졌지만, 2013년 세계 최고 이적료를 받고 토트넘에서 레알로 이적할 때의 모습을 재현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 메일'은 같은 기사에서 토트넘이 무리뉴 감독의 경기 스타일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최근 10번의 리그 경기에서 단 2승에 그치는 부진 끝에 순위가 8위까지 추락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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