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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가대표 공격수 이승우(23)가 일본 기업이 후원하는 팀에서 일본 기업이 후원하는 팀으로 이적한다.
포르티모넨세에서도 일본 출신 수비수 안자이 코키, 골키퍼 나카무라 코스케 그리고 혼다 게이스케와 호흡을 맞춘다. 일본 국가대표로 화려한 경력을 쌓은 공격형 미드필더 혼다는 7일 포르티모넨세와 정식 계약을 맺었다. 등번호 4번을 받았다. 여기에 신예 미드필더 히로사와 토키가 이승우와 마찬가지로 포르티모넨세 입단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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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CEREMONY'의 영향력은 상당해 보인다. 혼다와 히로사와의 오피셜 사진에 삼파이오 회장과 함께 시가 츠카사 'CEREMONY' CEO의 선간판이 등장했다. 계약하는 순간을 함께한다는 걸 보여주려는 의도다.
지난 2014년 아시아 U-16 챔피언십 8강에서 일본을 상대로 원더골을 터뜨렸던 이승우는 포르투갈의 유명 휴양지 포르티모넨세를 연고지로 둔 클럽에서도 일본 출신들과 호흡을 맞춰야 할 운명이다. 참고로, 마사지 치료사도 일본인 토다 케이세이다.
이승우는 이미 팀 훈련에 합류한 만큼 이르면 10일 파코스 데 페레이라 원정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 투입된다면 강등권 추락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내야 한다. 포르티모넨세는 18개팀 체제의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 17라운드 현재 강등권 바로 위인 15위에 처져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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