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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조용하지만, 확실하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는 움직이고 있었다. 맨시티의 타깃은 바르셀로나와 결별을 앞둔 리오넬 메시(33)였다. 맨시티가 조만간 메시에게 확실한 입단 제안을 할 전망이다. 조용히 일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만의 차별화 된 전략이다.
이 틈을 노려 두 개의 빅 클럽이 메시를 노리고 있다. 맨시티와 PSG다. 하지만 두 구단의 방식은 완전히 다르다. PSG는 일찌감치 메시에 대한 애정을 공개하며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섰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선수들까지 나서 메시의 합류를 원한다고 말한다. PSG는 이미 메시에게 계약 내용까지 제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급 80만파운드(약 12억원)에 사이닝 보너스 4000만파운드(약 610억원)을 제시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러나 맨시티는 잠잠하다. 오히려 이게 메시의 취향을 노린 차별화 된 전략일 수도 있다. 바르셀로나의 한 소식통은 ESPN 측에 "메시가 언론에 의해 공개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PSG의 공개적인 구애는 잘못됐다. 맨시티가 이 점을 노려 비공개로 영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맨시티의 차별화 된 전략이 메시 영입 전쟁을 승리로 이끌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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