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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골키퍼가 컨트롤 했어야 하는 장면이었다"
이날 경기 승부를 가른 결정적인 장면이 있었다. 두 팀이 1대1로 팽팽히 맞선 후반 36분 레스터의 틸레만스가 하비 반스를 향한 롱패스를 보냈다. 알리송 골키퍼가 나와서 처리하려 했지만, 카박과 사인이 맞지 않아 충돌했고 공을 걷어내지 못했다. 흘러나온 공을 제이미 바디가 잡아 빈 골대에 밀어 넣었다. 레스터가 2-1로 앞서 나갔고, 이어 4분 뒤 하비 반스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리버풀은 3대1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를 본 퍼디난드는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의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 알리송을 비판했다. 그는 "골키퍼가 컨트롤 해야 했던 상황이었다. 자신감이 부족했다. 리버풀이 실점한 장면 그리고 팀이 무너진 사실이 크게 우려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클롭 감독도 경기 후 BBC와의 인터뷰에서 "두 번째 골은 실수에서 나온 골이다. 선수들이 소리쳐야 했지만, 나는 그런 소리를 듣지 못했다"라며 골키퍼와 수비수의 소통 부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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