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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에릭센, 적응에 시간이 필요했다."
에릭센은 지난해 1월 토트넘에서 인터밀란에 합류하며 큰 기대를 모았지만, 저조한 경기력으로 인해 다시 이적설에 휘말렸다. 콘테 감독은 에릭센을 주요 전력에서 배제했다. 특히 이번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노렸다. 선수 본인도 강력히 희망했다. 하지만 이적은 무산됐고, 인터밀란에 남아야 하는 상황이 됐는데 최근 달라진 모습으로 반전을 예고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현지 매체 '투토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에릭센이 우리가 그에게 원하는 게 무엇인지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말하며 "그가 2경기를 연속으로 치렀다는 사실은 긍정적이다. 라치오전도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최근 에릭센을 수비형 후방 미드필더로 활용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마지막으로 "라치오전 그는 수비 단계에서부터 매우 신중한 경기를 펼쳤다. 팀에 퀄리티를 주는 선수다. 그는 내게 또 하나의 무기"라고 덧붙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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