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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홍명보 감독의 울산 현대 첫 시즌, '블루드래곤' 이청용이 주장 완장을 찬다.
울산 캡틴 이청용은 11년만의 복귀라는 말이 무색하게 지난 시즌 리그, 컵 대회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철저한 자기 관리와 선후배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팀 구성원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아왔다.
오랜 선수 경험에 비해 캡틴 완장은 처음이라는 이청용이 홍명보 감독의 신임 속에 주장으로 선임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청용은 "오랜 선수 생활 중 신선한 경험을 하는 만큼 좋은 주장이 되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눈을 빛냈다.
영건들을 대표해 1997년생 중원사령관 원두재도 처음 부주장을 맡게 됐다. 원두재는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 선수들 사이 연결고리로서 팀 내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울산 현대 '홍명보호'는 21일 온라인 팬즈데이를 통해 팬들과 새 시즌 첫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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