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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이번 주말 '2021시즌 하나원큐 K리그' 개막을 앞두고 1부 리그 12팀 사령탑들과 선수(주장)들이 온라인 미디어데이로 팬들과 먼저 만났다.
작년 수원FC의 1부 승격을 이끈 김도균 감독은 27일 개막전 상대 대구FC에 대해 "대구의 특징은 뚜렷하다. 대구는 몇년 전부터 다 알고 있다"고 했고, 대구 이병근 감독은 "주장 김진혁은 수비수로도 공격수로도 뛸 수 있다. 김 감독이 두 가지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고 받았다.
28일 홈 개막전에서 광주를 상대하는 수원 삼성 박건하 감독은 "수원 더비까지 하게돼 부담되지만 팬들에게 스토리가 될 것이고, 선수들도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광주 김호영 감독은 "우리를 강등 1순위로 꼽았는데 아니라는 걸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성남 김남일 감독은 '화공' 김상식 감독과 '불꽃축구' 홍명보 감독에 대해 "우리는 두 팀을 만나면 소방수가 돼 잠재워버리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또 개막전 상대 제주 남기일 감독에게 "성남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을 만들어드리겠다"고 했다. 3월 1일 성남 원정을 갖는 남기일 감독은 "내가 외국인 선수를 안 쓰는 게 아니다. 올해 외국인 선수 선택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작년 사실상 외국인 선수 없이 치렀던 제주는 올해 자와다(폴란드 출신)제르소 페르난데스(포르투갈 출신) 칸자바예프(우즈베키스탄 출신) 등을 영입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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