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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득점없이 비겼다. 양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이에 맞선 맨유는 4-2-3-1 전형을 꺼내 들었다. 원톱에 그린우드를 배치했고 그 뒤를 래시포드, 다니엘 제임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받쳤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가 자리했다 백4는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빅터 린델로프, 아론 완-비사카로 구성했고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켰다.
양 팀 모두 경기 주도권을 잡기 위해 초반 부터 라인을 높게 올려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맨유는 전반 13분 래시포드가 첼시 아크 정면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강한 무회전킥으로 때렸지만 멘디 골키퍼가 펀칭으로 막아냈다. 첼시도 전반 21분 허드슨-오도이가 회심의 슈팅으로 반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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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6분 완 비사카의 컷백을 받은 맥토미니가 상대 오른편 페널티 지역에서 때린 슈팅이 멘디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이던 중 첼시는 후반 20분 지루를 불러들이고 풀리식을 투입해 공격에 속도를 더했다. 양 팀은 한 차례씩 주고 받았다. 후반 22분 프레드가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첼시도 후반 28분 코바시치의 중거리 슈팅이 막혔다.
첼시는 후반 33분 지예흐를 빼고 베르너를 투입했다. 맨유도 그린우드 대신 마샬을 교체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양 팀은 남은 시간 동안 사력을 다했지만 경기는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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