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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상대팀 감독들이 심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맨유에는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전반 첼세 칼럼 허드슨-오도이가 자신들의 에어리어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한 것. 하지만 스튜어트 애트웰 주심은 VAR 판독 후에도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공이 손에 맞은 건 분명했지만, 고의로 핸드볼 파울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해석을 한 것이다.
이에 솔샤르 감독은 "심판은 허드슨-오도이가 공을 쳤을 때, 그의 손이 자연스러운 위치에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 결정에 매우 놀랐다. 하지만 심판들이 상대편 감독들의 주장에 영향을 받고 있다. 나는 심판들이 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솔샤르 감독은 라이벌팀 감독들이 맨유쪽에 페널티킥을 줘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하며 경기에 영향력을 행세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경기 중 주심과 해리 맥과이어가 나눴다는 대화도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맨유 루크 쇼는 "나는 주심이 맥과이어에게 '페널티킥을 선언하면 그 이후 많은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심판은 VAR 판독을 하고도 경기 후 평가에 겁이나 페널티킥을 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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