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 도중 드론이 선수들이 뛰고 있었던 그라운드에 떨어지는 특이한 일이 벌어졌다.
20일(한국시각) 스페인 빌바오 홈 구장 산 마메스에서 벌어진 일이다. 빌바오와 에이바르의 리그 경기 도중 후반 23분쯤, 드론이 추락했다. 드론에는 빌바오시 당국에 대한 항의 메시지가 걸려 있었다고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보도했다.
축구 경기 도중 드론이 추락한 건 매우 이례적이다. 경기 주심 고메스씨가 경기를 중단시켰고, 드론과 플래카드를 치웠다. 양팀 선수들은 잠깐이었지만 무척 놀랐다고 한다. 다행히 이번 사고로 어떤 선수도 다치지 않았다. 경기 중단 이외는 다른 불상사는 없었다. 빌바오와 에이바르는 1대1로 비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