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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無+60분당 1골+해트트릭 4회'…레반도프스키,이제 신계에 올려두자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1-03-21 09:20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폴란드산 득점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바이에른 뮌헨)가 도무지 믿기 어려운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20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전반에만 '퍼펙트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팀의 4대0 대승을 이끌었다. '퍼펙트 해트트릭'은 오른발, 왼발, 헤더로 3골 이상을 기록하는 것을 뜻한다. 레반도프스키는 경력 최초로 '전반 퍼펙트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이날 3골을 추가해 레반도프스키의 시즌 리그 득점은 35호골(25경기)로 올라섰다. 분데스리가 개인통산 득점 단독 2위(271골)로 등극했고, 분데스리가 전설 게르트 뮐러가 1971~1972시즌 세운 단일시즌 최다골(40)까지 단 5골을 남겨뒀다. 지금까지 작성한 놀라운 기록을 정리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271=레반도프스키는 도르트문트와 뮌헨 소속으로 분데스리가 통산 271골째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점프했다. 마지막 타깃은 게르트 뮐러(365골)다.

◇35=레반도프스키는 이날부로 지난시즌 34골을 넘어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남은 8경기에서 6골 추가시 뮐러(40)의 단일시즌 최다골 기록을 넘는다.

◇42=유럽 챔피언스리그, DFB포칼과 같은 컵대회를 더하면 시즌 득점기록은 42골로 올라간다.

◇7=3월 20일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레반도프스키 한 명보다 더 적은 득점을 기록한 '팀'이 7팀이나 된다. 베르더 브레멘(31) 헤르타 베를린(28) 아우크스부르크(27) 쾰른(25) 마인츠(24) 빌레벨트(20) 샬케(16).

◇5=레반도프스키는 리그 2위팀 라이프치히의 팀내 최다득점자 앙헬리노(7)보다 5배 많은 골을 넣고 있다. 이 대목에서 라이프치히가 2위를 달리는 게 더 놀랍다.


로이터 연합뉴스
◇3=레반도프스키가 올시즌 리그 선발로 출전한 경기에서 득점을 놓친 적은 단 3번밖에 없다.


◇1=레반도프스키는 올시즌 단 한 팀, 바로 라이프치히를 상대로만 득점하지 못했다. 오는 주말 라이프치히 골문을 열 경우, 단일시즌 전 구단 상대 득점 기록을 세운다.

◇60=레반도프스키는 올시즌 25경기 2103분에 출전해 60.1분당 1골씩 넣었다. 출전시간 기준 3경기(270분)당 2골씩 넣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0=2020~2021시즌,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는 단 한 경기도 없다.

◇4=레반도프스키는 올시즌 총 4차례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헤르타베를린, 프랑크푸르트, 도르트문트 그리고 슈투트가르트가 희생양이다.

◇61=뮌헨은 이날부로 공식전 61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세웠다. 2013~2014년 펩 과르디올라 시절 구단 기록과 동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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