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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못하면 우리는 실패다'
맨시티는 챔스리그와 인연이 없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마찬가지다. 지난 3시즌 동안 8강에 진출했지만, 번번이 좌절했다. 이번에 그 징크스를 깰 수 있는 기회다.
단, 부담스러운 원정이다. 도르트문트가 1차전 맨시티 원정에서 골을 넣었기 때문에, 1대0으로 맨시티가 패하면 탈락이다.
이미 EPL 우승을 확정지었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야망까지 드러낸 셈이다.
그는 '득점없이(0대0 무승부) 우리가 이기는 게 더 좋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른다. 우리도 득점할 무기가 있고, 도르트문트도 마찬가지'라며 '최선을 다해서 방어적이지 않은 플레이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자칫 소극적 태도로 수비 라인을 내릴 경우, 도르트문트의 파상 공세에 골을 내줄 가능성이 높고, 그렇게 되면 최악의 경우에 빠질 수 있다. 이 부분을 경계한 것이다.
해외 예측 사이트에서는 맨시티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확률을 36%로 잡고 있다. 가장 높은 수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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