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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구단들이 온라인상에서 자행되는 무차별한 인종차별에 엄중히 항의하는 뜻으로 다음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보이콧 및 일시 중단을 검토중이다.
경기 전날 밤 12시부터 경기 당일 밤 12시까지 구단 공식 채널을 폐쇄하는 계획에 EPL 클럽들은 물론 영국축구협회(FA),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PFA) 등도 모두 동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토트넘이 맨유전 직후 심각한 인종차별 메시지에 시달린 손흥민 관련 전수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이번주 애스턴빌라 수비수 타이런 밍스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종차별 메시지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리버풀이 레알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패해 올 시즌 무관이 확정된 후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나비 케이타, 사디오 마네 등도 끔찍한 메시지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2부리그 버밍엄시티, 스완지시티와 스코틀랜드 리그 레인저스 등은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뜻에서 이미 일주일간 SNS 보이콧을 시행한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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