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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단 3.5m(4야드) 앞이었는데….'
이날 기대를 모았던 베르너는 결정적 기회를 놓치며 고개를 숙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의 유니폼을 입은 베르너는 한동안 침묵했다. 하지만 직전 웨스트햄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타는 듯했다. 하지만 베르너는 이날도 좋은 기회를 놓치며 비난 받고 있다. 그는 웨스트햄전에서도 쉬운 슛을 놓쳐 투헬 감독을 한숨짓게 한 바 있다.
영국 언론 더선은 '베르너가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첼시는 그의 실수를 후회하지 않기를 바란다. 베르너는 첼시 입단 후 결정적 기회를 놓치는 것으로 놀라운 명성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베르너는 경기가 0-0이던 전반 9분 상대 문전에서 기회를 잡았다. 메이슨 마운트의 크로스를 풀리시치가 헤더로 떨궈 기회를 창출한 것. 하지만 베르너의 연속 슈팅은 상대 골키퍼에 연거푸 막혔다.
또 다른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아일랜드 국가대표 출신 클린턴 모리슨의 반응을 전했다. 모리슨은 "베르너가 골을 넣어야 한다. 불과 4야드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었다"고 혹평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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