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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남 드래곤즈가 '세트피스+짠물수비'의 힘을 앞세워 2위에 등극했다.
리그 최강의 짠물수비 전남은 잔뜩 웅크려 경남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그리고 믿는 구석으로 승부를 걸었다. 설 감독이 가장 경계했던 세트피스였다. 전남은 '에이스' 김현욱의 날카로운 킥과 올렉의 롱스로인을 앞세워 전반부터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수비 앞에서 '짤라먹는' 움직임이 날카로웠다. 결국 후반 6분 결실을 맺었다. 왼쪽에서 김현욱이 올려준 코너킥을 박찬용이 헤더로 연결했고, 손정현 골키퍼를 맞고 나온 볼을 장순혁이 뛰어들며 밀어넣었다.
전남은 이후에도 세트피스 장면마다 경남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후반 10분에도 김현욱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장순혁에 이어 박희성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손정현 골키퍼에 막혔다.
창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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