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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이탈리아 축구협회 가브리엘 그라비나 회장이 유러피언 슈퍼리그(ESL) 탈퇴를 선언하지 않은 유벤투스에게 경고장을 날렸다.
그러나 이 계획은 오래가지 못했다. FIFA와 UEFA, 각국 축구협회, 리그 사무국, 정부 등이 강력하게 반대 의사를 밝혔다. 또한 축구 팬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혔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그리고 유벤투스를 제외한 나머지 9개 팀은 참가 철회 의사를 밝혔다.
UEFA는 지난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ESL에 잔류한 세 팀에 대해 징계 기관에 회부한다고 전했다. 참가 의사를 철회한 9개 팀은 기부금과 유럽대항전에서 얻는 수익금의 5%를 재분배해야 하는 징계를 받았지만, 나머지 3개 팀은 더욱 강한 징계가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팬들에게 미안할 수 있지만, 규칙은 규칙이고, 모두에게 적용된다. 이런 비협조가 빨리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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