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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지난달 '다이내믹 포인트' 선수 랭킹을 새롭게 론칭했던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또 새로운 부가데이터로 선수 '기대득점(xG)'과 팀 '공격 완성도' 지수를 처음 공개했다. 유럽 리그에서 인기를 더하고 있는 걸 빠르게 K리그에도 적용시키는 사례다. 프로축구연맹은 기존 데이터 보다 한 단계 더 깊고, 손이 더 많이 가는 고차원적인 데이터를 재가공해 K리그 팬들에게 흥미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K리그 2부에서는 경남 에르난데스가 4월 4경기 2골, 기대득점 1.90골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 전남 이종호(1.44골) 김천 조규성(1.41골) 안양 조나탄(1.29골) 안양 모재현(1.25점)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 1부 4월 팀 공격완성도 순위에서는 광주FC(10%)가 1위에 올랐다. 그 다음은 울산(8.55%) 제주(7.41%) 강원(7.34%) 대구(7.07%) 순으로 나타났다. 공격완성도는 '전체 시퀀스' 중에서 '슈팅 시퀀스'의 비율이다. '시퀀스'는 볼 소유가 시작된 지점에서 끝난 지점까지의 과정을 말한다. 빌드업과 공격작업의 질을 판단하기 위해 사용되는 지표다.
광주는 개막 이후 따낸 총 4승(1무 8패) 중 3승을 4월에 따냈다. 또 4월에 치른 6경기(5득점)에서 슈팅 시퀀스 비율이 10%로 1부 12팀 중 가장 높았다. 광주는 1009개의 전체 시퀀스 가운데 슈팅 시퀀스 101개를 기록했다. 광주가 볼을 소유했을 때 10번에 한 번은 슈팅으로 마무리했다는 얘기다.
K리그 2부에서는 김천(8.60%), 부산(8.58%), 전남(8.25%), 경남(7.80%), 대전(7.17%) 순으로 나타났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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