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루크 쇼가 자신을 향해 스카프를 던져 경기장 출입금지 징계를 받은 팬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문제의 상황이 있었다. 루크 쇼가 코너킥을 준비하는 중, 한 팬이 녹색과 금색 스카프를 던졌다. 이는 맨유의 전신인 뉴턴 히스 시절 첫 유니폼의 색이었고, 반 글레이저 시위때 사용되는 스카프다.
스카프를 던졌던 팬은 경기 후 자신의 SNS에 "루크 쇼에게 좋은 의도로 스카프를 던졌다. 공격적인 의사는 없었다"며 "스태프에게 3년간 출입 금지 징계를 받을 것이라고 들었다. 다음 주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위해 모든 것을 지불했다. 막다른 길에 몰린 것처럼 보인다. 평화로운 제스쳐였다. 루크 쇼도 웃었다"고 적었다.
한편 루크 쇼는 이번 시즌 맨유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맨유의 왼쪽 측면을 책임지고 있는 쇼는 지난 2018~2019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이 상을 받았다.
|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