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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코로나19로 축소됐던 K리그1이 마침내 완전체로 돌아온다.
반면 제주는 성남이 쉬는 사이 5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제주-수원-제주-광주-제주를 오가는 일정이라 홈 이점을 기대하기 어려울 정도로 체력 고갈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규의 결정력이 좋지만, 오른 측면 안현범의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라 고민이 크다.
서울은 23일 오후 7시 춘천송암운동장에서 강원FC와 격돌한다. 서울 역시 선수들의 감각과 경기체력면에서 큰 우려를 갖고 있다. 확진자였던 황현수는 홈트레이닝을 했던 다른 선수들과 달리 격리시절에 머물며 훈련을 거의 하지 못한 만큼, 이번 경기 출전은 불가능할 전망이다. 대신 그간 경기에 뛰지 못했던 박주영은 이날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서울은 기성용 오스마르 박주영 등 경험 많은 베테랑 자원들이 중심을 잡아주길 원하고 있다. 휴식기 전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던 나상호 조영욱, 측면 자원의 결정력이 중요할 전망이다.
이 밖에 지난 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대추격전 끝에 3대4로 아쉽게 패하며 무패행진을 마감한 수원FC는 21일 오후 7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만난다. 휴식기 없이 계속 경기를 치르는 수원FC와 달리, 인천은 일주일의 휴식을 취했다는 게 이날 경기의 변수다. 광주FC와 수원 삼성은 23일 오후 4시30분 광주전용구장에서 만나는데, 양 팀에는 유스팀인 금호고-매탄고 출신들이 많아 젊은 선수들의 자존심 대결이 재미있을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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