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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맨유 미드필더 로이 킨이 조던 헨더슨(리버풀)을 유로2020 스쿼드에 포함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을 향해 일갈을 날렸다.
"(본선 전 마지막 친선전인)루마니아전에서 선발로 출전하지 못했다는 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준비가 되지 않았단 걸 의미한다. 3개월반 동안 (부상으로)공을 만지지 못했다. 그런 헨더슨이 대체 뭘 할 수 있겠나? 조던은 베테랑이다. 치어리더처럼 머물길 원치 않을 것이다. 경기에 뛰고 싶을 것"이라며 잉글랜드가 본선에서 헨더슨 딜레마에 빠질 거라고 예측했다.
헨더슨은 마커스 래시포드(맨유)의 선제골로 잉글랜드가 앞서가던 시점에 페널티 기회를 잡았다.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이 얻어낸 페널티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그가 왼쪽 하단을 노리고 찬 공은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많은 전문가는 왜 헨더슨이 찼는지 의아해했다.
전 애스턴 빌라 공격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킨 이전에 헨더슨의 발탁을 비판한 전문가다. 그는 "헨더슨이 먼저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다가가 '아쉽게도 저는 뛸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말했어야 한다. (최종명단에서 탈락한)에릭 다이어 혹은 벤 화이트 혹은 다른 누가 대신 들어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헨더슨의 풍부한 경험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는 크로아티아, 스코틀랜드, 체코와 같은 D조에 속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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