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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알고보니 '돈'은 나중 문제였다. 상대적으로 더 신속하고 정확했던 의사결정이 결국 조르지뉴 바이날둠의 마음을 파리로 돌려놓은 핵심 요인이었다. 바이날둠이 직접 바르셀로나에서 파리생제르맹(PSG)으로 행선지를 바꾼 이유를 털어놨다.
그러나 바이날둠이 밝힌 속사정은 조금 달랐다. 그의 말에 따르면 결국 '바르셀로나의 느린 결정'이 마음을 바꾼 원인이었다. 현재 네덜란드 대표팀에 합류해 유로2020에 출전 중인 바이날둠은 우크라이나와의 C조 1차전을 앞두고 PSG로 가게 된 속사정을 밝혔다.
그는 "매우 힘든 결정이었다. 사실 바르셀로나와 4주 동안이나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바르셀로나와의 입단 협상이 지지부진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솔직히 나는 바르셀로나에 입단하는 줄 알았다. 처음에는 바르셀로나만이 관심을 보였다"면서 "하지만 PSG가 등장했다. 유로2020 이전에 결정을 내리고 싶었는데, PSG가 더 빨리 움직였고, 그들의 계획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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