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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오랜 기다림의 결말은 끝내 파국이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상징과도 같았던 '캡틴' 세르히오 라모스가 결국 팀을 떠난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이 공식 발표를 해버렸다.
하지만 레알은 이런 라모스를 결국 내쳤다. 이달 말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이미 수 년전부터 재계약 논의가 진행돼 왔다. 라모스는 다년 계약을 원했지만, 레알은 줄곧 단년 계약을 제시해왔다. 주급에서도 이견이 있었다. 금세 좁혀질 것 같다가도 완전히 멀어지는 패턴이 반복되면서 라모스의 이적설도 계속 흘러나왔다. 결국 레알 구단은 라모스와의 협상 테이블에서 철수했다.
라모스가 레알을 떠나게 되면서 차기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영국 대중매체 미러는 '라모스가 레알에서 떠나게 되며 과거 맨유에 대해 발언한 것이 이적상황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라모스가 이제 어디로 가게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의 전 소속팀 세비야나 프랑스의 거물 파리 생제르맹이 거론된다"면서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목적지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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