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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국축구 최고의 별들이 하늘로 떠난 '레전드' 유상철 감독을 추모하기 위해 뭉쳤다.
이번 행사는 생전 투병 중인 유 감독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성금 모금에 나선 한국프로축구선수협과는 별도로, 이근호 선수협 회장과 뜻을 함께 모은 에이전트, 기업인 등이 나서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 취지를 들은 후배들도 기꺼이 참여하며, 뜻을 빛냈다. 유 감독의 가족들을 만나고, 관련 영상을 제작하는 등 차곡차곡 진행되던 이번 행사는 유 감독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며 중단됐다. 멈춤은 없었다. 대신 유가족 돕기로 방향을 틀었다.
한국축구 슈퍼스타들이 내놓은 물품은 경매를 통해 주인을 가린다. 지정된 사이트에서 온라인을 통해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결과 발표일에 최고가 낙찰자를 발표하고, 낙찰금액은 모두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경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이근호 회장은 "존경하던 유 감독님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축구인으로서, 후배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투병 중이실때 힘을 드렸으면 더 좋았겠지만, 상심이 클 유가족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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