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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에이스' 해리 케인이 깨어났다.
케인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첫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스털링이 살짝 찔러준 패스를 상대 골문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며 득점을 완성했다. 케인은 앞서 독일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한데 이어 2연속 골맛을 봤다. 끝이 아니었다. 케인은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5분 또 한 번 득점을 알렸다. 그는 스털링-쇼로 이어진 패스를 받아 골을 완성했다.
이로써 케인은 메이저 대회에서 9골(유로 3골·월드컵 6골)을 기록했다. 앨런 시어러와 함께 잉글랜드 대표팀 역대 메이저 대회 득점 공동 2위에 랭크됐다. 1위 게리 리네커(10골)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A매치 37호 골(59경기)을 작성한 케인은 사우스게이트 감독 밑에서만 A매치 32골을 쏟아냈다.
잉글랜드는 이제 더 높은 곳으로 간다. 4강에서 덴마크와 격돌, 사상 첫 유로 결승에 도전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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