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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번에도 웃지 못했다.
안산은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건주 김륜도 임재혁이 공격에 앞장섰다. 허리에는 김진래 이상민, 이와세, 이준희가 위치했다. 김민호 연제민 고태규가 스리백을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승빈이 꼈다.
승리가 간절한 두 팀의 대결이었다. 홈팀 이랜드는 최근 9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다. 두 번째 라운드 로빈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것. 특히 앞선 6경기에서는 무득점 침묵했다. 원정팀 안산은 올 시즌 이랜드전 1무1패로 열세. 양 팀 모두 승리를 정조준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 모두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랜드는 베네가스 대신 레안드로, 안산은 고태규 대신 두아르테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교체 효과는 이랜드가 가지고 갔다.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호시탐탐 상대 골문을 노렸다. 안산은 후반 10분 임재혁을 빼고 강수일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이랜드 역시 곽성욱 대신 최재훈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두 팀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란히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누구도 골맛을 보지 못했다. 안산은 경기 막판 두아르테의 슈팅이 이랜드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랜드 역시 역습에 나섰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 두 팀의 경기는 0대0으로 막을 내렸다.
잠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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