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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김병수 감독에게 40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코칭스태프 회식 도중 박효진 수석코치와 언쟁을 벌이며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했기 때문이다. 강원 구단은 이 같은 사실을 팬들에게 상세하게 공개했다.
강원 구단은 이런 내용을 설명한 뒤 "본 사건과 관련하여 막중한 책임감과 깊은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으며, 특히 프로구단의 일원으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면서 "사건을 은폐하거나 감추기보다는 강원FC를 사랑해 주시는 팬들과 K리그를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사건의 진실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팬들의 질책과 꾸지람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원은 "비록 당사자 간 사과를 하고 이를 받아들인 상황이기는 하나, 구단은 당사자 간의 화해 여부와 상관없이 두 차례 비상 운영위원회(9일, 12일)를 개최해 이번 사안에 대하여 관련자를 중징계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김 감독에게 제재금 4000만 원을 부과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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