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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이제부터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이다. 한국은 A조로 중동 5팀을 상대한다. 이란 이라크 UAE 레바논 시리아와 두 차례씩 대결한다. 그중 첫 상대는 매우 까다로운 이라크다. 벤투호는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라크와 아시아최종예선 첫 경기를 갖는다.
태극전사들이 이라크전에서 볼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공격을 주도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벤투 감독이 늘 중요하게 강조하는 것이다. 경기를 지배한 후 상대 골문을 쉼없이 두드리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게 약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다. 그런데 마무리가 뒤따라야 한다. 좋은 슈팅 찬스를 많이 만들어도 완성도가 떨어지면 승점 3점을 가져오기 어려울 수 있다. 또 선제골 타이밍이 변수다. 전반 초반에 선제골을 가져온다면 이라크 역시 전체 라인을 내려 수비 위주의 플레이를 경기 내내 하기 어렵다.
벤투 감독은 이번 이라크전에서 공격에 무게를 싣는 전형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4-3-3 전형으로 최전방에 손흥민-황의조-이재성, 중원에 이동경-남태희-황인범, 포백에 홍 철-김민재-김영권-이 용, 골키퍼 김승규를 먼저 내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허리 구성이 경기를 지배하며 득점 기회를 만드는데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어 신중을 기할 것이다. 공격에 무게를 두겠지만 상대의 빠른 역습을 차단할 대비도 필요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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