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저도 힘들었는데, 선수들은 오죽했겠어요."
일단 A, B 두 선수는 강원도 고성의 치료시설에 들어갔고 나머지 선수단은 2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어 추가 확진자 발생 여부를 면밀히 체크했다. 강원 관계자는 "한창 팀이 좋아지던 타이밍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악재가 생겼다. 더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야 2주 뒤에 훈련을 재개할 수 있는데, 걱정이다"라고 우려했었다.
다행히 강원 관계자들의 기원대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강원 선수단의 자가격리는 지난 3일자로 해제됐다. 강원은 곧바로 4일부터 팀 훈련을 재개했다. 확진 판정을 받았던 A, B선수도 팀에 복귀했다.
이어 김 감독은 "A선수의 경우 체중이 4㎏ 정도나 줄었더라. 전체적으로 힘이 많이 빠져 있다. 이 부분도 숙제"라면서 "실전 감각 회복도 걱정된다. 마땅히 연습경기를 잡기도 쉽지 않아서 고민이 된다. 12일 수원FC전이 무척 중요하다. 이 경기를 잘 치러야 다음 계획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