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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내년 여름 델리 알리를 판매하기로 마음 먹은 토트넘.
토트넘에서의 활약에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발탁돼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팀을 떠나고, 조제 무리뉴 감독이 오며 입지가 좁아졌다. 무리뉴 감독은 재능은 넘치지만, 게으른 스타일의 알리를 중용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1골도 넣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현지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알리가 7번째 시즌을 마치는 내년 여름 그를 매각해 이적료를 챙기는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단 이번 시즌 알리가 경기를 뛰며 자신의 폼을 끌어올리고, 그로 인해 몸값이 높아지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일단 이번 시즌 기회는 보장받고 있다. 누누 에스피리트 산투 감독이 부임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울버햄턴전에서는 골도 터뜨렸다. 하지만 6라운드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최악의 플레이를 하며 비판의 대상이 됐다. 이대로라면 경기 출전은 늘어도, 몸값이 오를 정도로 좋은 폼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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