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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K리그 5연패에 도전하는 전북 현대가 뛰어난 위기 관리로 선두 울산 현대와 끈끈한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은 지난달 25일 인천전에서 일류첸코가 후반 14분 경고 2회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가 가까스로 2대0 승리를 낚았다.
강원전에서도 '퇴장 악몽'은 재연됐다. 수비라인의 리더 홍정호가 후반 9분과 10분, 연이어 옐로 카드를 받으며 그라운드에서 퇴출됐다. 김상식 감독은 김보경 대신 구자룡을 투입하며 수비를 보강했지만 강원의 파상공세는 대단했다.
결말은 해피엔딩이었다. 전북은 9월 1일 포항전 이후 정규리그에서 패전의 아픔을 잊었다. 선수들의 '승리 DNA'도 종착역을 향해 갈수록 더 빛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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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A매치에 차출된 국가대표를 제외하고 짜릿한 휴식기에 들어갔다. A매치 데이 후에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전과 K리그 마지막 6라운드가 기다리고 있다.
이제부터는 매경기가 결승전이다. 전북의 올시즌 결말이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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