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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돈도 필요없다, 온갖 구애에도 무조건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나겠다는 킬리안 음바페.
음바페의 생각은 확고한 듯 보인다. PSG가 어떤 유혹을 하더라도, 그의 마음은 이미 레알 마드리드행으로 결정이 나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PSG는 지난 여름 리오넬 메시를 깜짝 영입했다. 메시-네이마르-음바페 꿈의 삼각 편대가 완성되는 듯 했다. 하지만 메시의 가세가 음바페의 이탈을 부추길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았다. 팀에서 1인자로 인정받고 싶어하는 음바페에게 메시는 거부감이 생기는 존재라는 의미였다. 하지만 이적 없이 일단 메시와 음바페의 동거가 시작됐다.
이제 남은 건 연장 계약. 음바페와 PSG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PSG는 필사적이다. 최고의 대우는 물론이고, 최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까지 음바페 잔류를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라는 얘기까지 했다.
하지만 PSG 입장에서 비극적 소식이 날아들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음바페가 이적에 대해서는 이미 결정을 내렸으며, 이번 시즌 종료 후 레알로 이적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음바페에게 돈은 큰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고, PSG가 세계 축구 선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만들어주겠다는 설득을 해도 소용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음바페는 내년 여름 FA 신분이 되기에 자유롭게 새 팀을 정할 수 있다. 또 레알은 해외 구단이기에 내년 1월부터 대화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PSG 유니폼을 입고 12경기에 출전해 5골 6도움을 기록중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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