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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파이널A 무대에서 라스와 진검승부를 하고 싶다."
제주는 승점 44점으로 5위다. 파이널A에 진입하려면 6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6위 수원 삼성과 7위 포항 스틸러스가 승점 42점으로 턱 밑 추격중이다. 제주 입장에서는 이기면 속이 시원하다. 비기기만 해도 매우 유리하다. 수원, 포항과 승점이 같아져도 다득점에서 많이 앞서있는 상황이다.
다만 패할 경우 상황이 복잡해진다. 수원과 포항이 모두 이기면 제주는 파이널B행이다. 상대가 다른 팀이라면 모르겠지만, 우승 경쟁을 펼치는 강호 전북이기에 제주 입장에서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주민규도 전북전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다. 주민규는 "중요한 경기다. 나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 동료 선수, 구단 구성원 모두 파이널A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고, 자신도 있다"고 말했다.
개인의 영광인 득점 타이틀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주민규는 "당연히 팀이 승리하고, 파이널A에 가는 게 우선이다. 하지만 득점 타이틀 또한 나에게는 큰 동기부여다"라고 말하며 "파이널A에 진출해야 한다. 라스와의 맞대결 상황에서, 피하지 않는 진검승부를 벌이고 싶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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