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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분노는 가라앉지 않았다. 터키 클럽 페네르바체가 주말 경기에서도 소속팀 수비수 김민재의 퇴장에 항의했다.
경기 후 페네르바체는 구단 차원에서 거세게 반발했다. 에롤 빌레지크 페네르바체 부회장은 "23분 이후부턴 축구가 아니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12명(*심판 포함)이 뛰었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너무 속상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판정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민재는 마찬가지로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팀동료 오사이 사무엘과 함께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8라운드까지 선두를 질주하던 페네르바체는 2연패를 당하며 4위로 추락했다. 한 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마친 김민재는 31일 코냐스포르 원정경기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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