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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또 부상으로 쓰러진 550억원 수비수.
맨유는 선발로 출전한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 바란이 전반 38분 만에 갑작스럽게 경기장을 떠났다. 다른 선수와 충돌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혼자 갑자기 통증을 호소했다. 전반이 끝나기도 전 주전 선수가 교체된다는 것, 심각한 부상을 의심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바란이 햄스트링 통증을 느꼈다. 어떤 위험도 감수할 수 없었다"고 말하며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솔샤르 감독은 "바란이 경기장에 있을 때 우리 수비는 매우 침착해진다. 우리는 그를 잃었지만, 그게 축구"라고 설명했다.
맨유 입장에서는 큰 악재다. 맨유는 이번 주말 맨체스터시티와의 더비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직전 토트넘전에서 3대0 완승을 거두며 겨우 분위기를 회복하나 했는데, 맨시티전에서 수비가 무너진다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4000만유로(약 550억원)를 투자,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으로 활약하던 바란을 데려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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