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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첼시의 질주가 매섭다.
캉테는 전반 28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제임스의 패스를 받은 후 무섭게 질주, 페널티에어리어 바로 앞에서 기가막힌 왼발 슈팅을 날렸다. 그의 발을 떠난 볼은 슈마이켈 골키퍼를 지나쳐 그대로 골그물에 꽂혔다.
투헬 감독은 캉테의 골에 박수를 보냈지만 바로 직전 상황이 흥미로웠다. '더선'은 '투헬 감독이 캉테의 골에 당황한 듯 보였다. 마치 사과라도 하려는 것처럼 팔을 들고 있었다'고 묘사했다.
레스터시티는 캉테의 친정팀이다. 그는 세리머니를 최대한 자제하려고 했으나 쏟아진 동료들의 축하를 멈추게 할 순 없었다.
중원을 완벽하게 장악한 캉테는 이날 경기 최고 평점도 받았다. 영국의 '후스코어드닷컴'은 캉테에게 8.4점을 부여했다. 캉테에 이어 칠웰(8.1점), 뤼디거(8.0점)가 고평점을 받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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