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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결국 솔샤르 감독의 맨유 시대는 막을 내렸다.
맨유는 일단 마이클 캐릭 코치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겼다. 그리고 새 감독 선임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맨유의 차기 사령탑에는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1순위다. 하지만 지단 감독의 부인이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어, 설득 작업이 한창이다. 구체적 연봉까지 제시하면서 적극적으로 영입작업을 하고 있다.
그 대안도 거론되고 있다. 영국의 '더선'은 이날 '맨유가 로랑 블랑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출신의 블랑은 맨유에서 현역 시절을 마무리했다. 그는 두 시즌동안 75경기에 출전했다.
감독으로는 보르도와 파리생제르맹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프랑스대표팀 사령탑도 역임했다. 블랑 감독은 현재 카타르리그의 알 라이얀을 이끌고 있다.
솔샤르 감독도 임시 지휘봉을 잡았다가 정식 감독이 된 케이스다. 블랑 감독에게는 분명 기회일 수 있다. 하지만 맨유가 블랑 감독을 영입하기 위해서 카타르의 벽도 넘어야 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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