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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45분만에 힘든 과제를 극복해냈다. 팀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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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공간이 많지 않았다. 측면에는 레길론, 전방에는 케인이 있었다. 레길론과 케인과 공간이 중첩되지 않으려 하다보니 운신의 폭이 줄어들었다. 전반 내내 동료들과 자주 겹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손흥민은 중원에서 돌아서며 볼을 잡은 뒤 드리블로 리즈 선수들을 공략했다. 그러나 한계가 있었다. 쉽지 않은 전반을 별 소득없이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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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중원에서 힘을 얻었다. 중원에서도 공간이 넓어진 덕분에 종횡무진 움직일 수 있었다. 후반 6분 손흥민이 문전 안에서 공간을 향해 파고들었다. 루카스의 패스가 들어왔다. 손흥민이 몸을 180도 돌며 크로스했다. 수비수맞고 굴절, 골대를 때렸다. 후반 10분에는 루카스, 케인으로 볼이 이어졌다. 손흥민은 그 타이밍에 맞춰 날카로운 스프린트를 보였다. 패스를 받고 슈팅을 시도했다. 필립스와 접촉하며 쓰러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불지 않았다.
손흥민이 활발하게 움직이자 토트넘 공격진도 살아났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 들어 2골을 집어넣었다. 호이비에르 그리고 레길론이었다. 이외에도 손흥민은 중원에서 틈만 나면 스프린트와 개인기로 리즈 수비진을 흔들었다. 전반 45분의 어려움을 후반 들어 완전히 극복해냈다.
결국 토트넘은 2대1로 승리했다. 승점 19점을 확보, 리그 7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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