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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제주 유나이티드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주민규의 극적인 결승골로 1대0 승리하며 다음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28일 열릴 대구-수원 삼성전에서 대구가 승리하지 못할 경우 3위 싸움은 38라운드 최종전까지 간다.
올시즌 수원FC를 상대로 3전 전패 중이더 제주는 89분까지 득점에 애를 먹었다.
그렇게 0-0 분위기로 흘러가던 45분, 주민규가 결승포를 쐈다. 정우재가 상대 우측면을 완벽히 허문 뒤 띄워준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다. 올시즌 개인 22호골로 득점왕에도 쐐기를 박았다. 득점 2위인 수원FC의 라스는 이날 침묵하며 18골에 머물렀다.
이 득점은 개인 프로축구 통산 100호골이기도 하다. 주민규는 100골 이상을 기록한 12번째로 선수로 이름 올렸다.
제주는 결국 이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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