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강등권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신흥 부자 구단 뉴캐슬이 전 EPL 맨유 출신이자 현재 중국 산둥 타이산에서 뛰고 있는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펠라이니(35) 영입에 나섰다고 한다.
벨기에 매체 인사이드풋볼은 뉴캐슬은 현재 펠라이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다른 벨기에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뉴캐슬은 작년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새로운 대주주가 됐다. 구단의 실제 주인이 바뀐 것이다. 사우디 국부펀드는 막강한 부를 자랑한다. 그러면서 톱클래스 선수들을 줄줄이 영입할 것이라는 영입설이 줄을 이었다. 그렇지만 생각 처럼 선수 영입이 되지 않았다. 뉴캐슬은 감독을 젊은 에디 하위로 교체했다. 그렇지만 팀 순위는 올라가지 않았다. 현재 뉴캐슬은 강등권인 19위다. 대반전을 이끌어내지 못할 경우 다음 시즌을 2부에서 맞을 수 있다. 이런 다급한 상황에서 하위 감독은 미드필더 스쿼드 옵션을 늘리고 싶어한다. 그 차원에서 맨유 출신 펠라이니까지 관심을 보인 것이다. 펠라이니는 2019년 2월 맨유를 떠나 중국 슈퍼리그 산둥에서 뛰고 있다. 산둥과 2025년 12월까지 계약돼 있다. 산둥에선 전북 현대 출신 미드필더 손준호와 함께 중원을 지키고 있다. 펠라이니가 주장을 맡고 있는 산둥은 2021시즌 정규리그와 FA컵을 동시에 우승해 더블을 달성했다. 현재 중국 슈퍼리그 최강팀이라고 볼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