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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홍명보 감독과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일군 이케다 세이고 코치가 울산 현대에 합류했다.
세이고 코치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홍 감독의 선수단 운영을 도우며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년 런던올림픽, 2014년 브라질월드컵까지 오랜 시간 대표팀을 함께 이끌었다.
울산 선수들과 세이고 코치의 재회도 눈에 띈다. 2009년 이집트 U-20 월드컵 대표팀에선 임종은·김영권,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선 박주영·김영권, 2012 런던올림픽에선 김기희·박주영·김영권, 2014 브라질월드컵에선 이청용·박주영·김영권이 대표팀에서 세이고 코치의 지도를 받은 적이 있다. 특히 김영권은 홍 감독과 세이고 코치가 함께한 네 번의 대표팀 명단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세이고 코치는 "홍명보 감독과 다시 함께 일할 수 있어서 기쁘다. 좋은 선수, 동료들과 함께 멋진 팀을 만드는 데에 일조하겠다. 리그 개막 전까지 팀과 함께 잘 준비해서 선수들이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울산은 28일 거제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마치고 클럽하우스로 복귀, 2월 20일 김천 상무와의 K리그1 홈 개막전을 앞두고 마지막 다듬질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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