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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K리그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겨울을 뜨겁게 달궜던 동계 전지훈련도 이번 주말 대부분 막을 내린다. 실전 체제로 돌입한다. 전남 목포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전북은 11일 클럽하우스로 복귀한다. 울산은 지난달 설 연휴 전 이미 국내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클럽하우스에서 담금질 중이다. 이번 주말 2부 리그인 부산 아이파크와의 연습경기를 끝으로 최종 리허설을 마친다.
1월 1일, 가장 먼저 훈련에 돌입한 서울은 10일 경북 영덕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상경했다. 대구, 수원FC, 수원 삼성, 강원 등도 11일과 12일 사이에 마침표를 찍고 '집으로' 돌아온다.
개막을 알리는 미디어데이도 14일 열린다. 각 팀 사령탑과 함께 선수 1명이 참석한다. 각 구단의 얼굴도 결정됐다. 수원FC의 이승우가 처음으로 K리그 12개 구단이 함께하는 미디어데이에 신고식을 치르는 가운데 기성용(서울) 홍정호(전북) 김태환(울산) 이근호(대구) 안현범(제주) 이기제(수원 삼성) 오재석(인턴) 신진호(포항) 김영광(성남) 이광연(강원) 정승현(김천) 등이 자존심을 건 입담 대결을 벌인다.
김포FC가 가세하면서 11개 구단 체제가 열린 K리그2도 19일 막을 올린다. 지난해 1부에서 2부로 추락한 광주FC와 신생팀 김포가 첫 문을 연다. 승격 기회가 기존 '1+1'에서 '1+2'로 확대되면서 2부 리그 팀들의 눈빛도 어느 해보다 뜨겁다.
'겨울 개막'으로 변수가 많은 2022년이다. 진검승부는 지금부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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