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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8분 교체 OUT' 기회 놓친 토트넘 유망주, 결국 팀 떠나나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02-17 06:51 | 최종수정 2022-02-17 08:27


사진=Action Images via Reuters-X03812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라이언 세세뇽(토트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17일(한국시각) '세세뇽의 미래는 토트넘에서 멋져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2000년생 세세뇽은 잉글랜드의 미래를 이끌 수비수로 관심을 받았다. 전천후 수비수로 활용 가치가 매우 높아 보였다. 그는 2019년 여름 풀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의 경쟁은 쉽지 않았다. 세세뇽은 2020~2021시즌 호펜하임으로 임대를 다녀왔다.

세세뇽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복귀했다. 출전 기회는 여전히 많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세세뇽에게 기회를 줬다. 세세뇽은 13일 열린 울버햄턴전에도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그는 불과 28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 그라운드를 떠나는 세세뇽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역력했다. 콘테 감독이 다가가 얘기를 건넸지만 그의 표정은 밝아지지 않았다.

기브미스포츠는 '세세뇽은 울버햄턴과의 경기에서 콘테 감독의 전술 변화에 따라 경기 시작 30분도 되지 않아 퇴장했다. 세세뇽은 콘테 감독 부임 뒤 EPL 3경기를 포함해 총 5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울버햄턴과의 경기에서는 그가 희생됐다. 세세뇽은 리버풀전에서 모하메드 살라를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토트넘 윙백은 세르히오 레길론이 중용 받고 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그가 다음 시즌 어떤 생각을 할 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세세뇽의 상황은 걱정스럽다. 콘테 감독은 조세 무리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보다 세세뇽을 더 신뢰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토트넘 경력은 제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기회가 있을 때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제는 세세뇽이 직접 자신의 수준을 증명해 보일 때가 됐다. 콘테 감독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무자비한 면모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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