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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챔피언스리그에서 파리생제르맹(PSG)에 패한 레알 마드리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영입전에 갑자기 뛰어들었다.
포체티노는 지난해 11월, 맨유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했을 때부터 꾸준히 거론된 인물이다. 시즌이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맨유는 포체티노를 데려올 수 없었다.
맨유는 포체티노를 비롯해 에릭 텐하그(아약스), 브렌든 로저스(레스터시티) 등 명장들을 후보에 올렸다. 랄프 랑닉을 임시 감독으로 세워 잔여 시즌만 마치도록 계약했다. 2021~2022시즌 종료와 함께 새 감독을 영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레알이 포체티노에게 관심을 나타냈다. 맨유는 이제 여유롭게 고를 처지가 아니다.
미러는 '맨유는 이번 여름 포체티노 영입을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하지만 레알도 마찬가지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을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향해 질주 중이지만 챔피언스리그 16강서 한 차례 유효슈팅도 쏘지 못했기 때문'이라 지적했다.
안첼로티는 지난 여름 시즌 개막을 앞두고 레알 사령탑에 부임했다. 라리가에서는 24경기 16승 6무 2패 승점 54점으로 단독 선두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PSG 원정에서 0대1로 패했다. 2차전 홈에서 역전을 이루어내지 못한다면 미래가 불투명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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