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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국가대표 센터백' 김영권(32·울산)이 성공적인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김영권은 "내용적으로는 선수들이 너무 잘했다. 하지만 상대가 1명 퇴장 당한 상황이라 결과는 아쉽다"고 밝혔다. 울산은 이날 김천의 중앙수비수 하창래가 후반 17분 경고 2회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세의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살리지 못하고 득점없이 비겼다.
김영권은 "울산에는 대표 경험있는 선수가 많고, 현 대표팀에도 많다. 항상 발을 맞춰온대로 경기를 했다. 현대 축구처럼 점유율을 갖고 가는 팀이라 많이 생각하고 준비했다. 경기를 하면서 느낀 점은 김천은 수비가 강한 팀이다. 골넣기가 많이 어렵더라. 수비수지만 좀더 공격적으로 한다면 앞으로 많은 찬스가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큰 틀은 다르지 않았지만 변화를 느낀 것은 관중석에서 팬분들의 한국말이 들린다는 것이 새로웠다. 축구 외적인 부분에선 변한 것이 없다"고 미소지었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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