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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한축구협회(KFA) 심판위원회의 입장은 명확했다. 지난 주말 K리그1, 2가 문을 열었다. 많은 장면들이 화제가 된 가운데, 논란도 있었다. 사건은 1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전남 드래곤즈의 K리그2 경기에서 발생했다. 후반 8분이었다. 조나탄의 결승골이 터졌다. 하지만 이에 앞서 애매한 상황이 펼쳐졌다.
22일 열린 KFA 심판소위원회에서 이 플레이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심판소위는 '정상적인 플레이였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심판소위 관계자는 "지난 동계훈련 기간 중 각 팀에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면 조금 더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상대팀에 공을 내주지 말고 곧바로 플레이하라'고 지침을 내렸다"며 "지침을 내리기 앞서 한국프로축구연맹, KFA, 일선 심판 등이 모여 여러 차례 회의를 했다. 현재 상황에서는 상대에게 볼을 전해주기 위해 뒤로 볼을 보내고, 스로인 후 아래에서부터 다시 빌드업이 진행되면서 경기 속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비매너 부분에 대한 지적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더 빠른 경기 진행에 대한 이점이 더 클 것이라 봤다"고 했다.
매시지는 명확했다. 이 관계자는 "드롭볼 이후 패스, 드리블 등 여러차례 볼이 전개된 후 득점이 나왔다"며 "변화는 없다. 앞으로도 이 지침에 맞춰 경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K리그 23개팀들은 이같은 상황을 확실히 인지하고 플레이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변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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